과학기술처는 말썽많은 연구과제중심 운영제도(PBS)에 대한 보완대책을 확정했다.
구본영(具本英)과기처장관은 15일 『연구소의 자생력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년간 20개 산하 출연기관에 적용해온 PBS가시행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을 노출했다』며 『현실적으로 PBS적용이 마땅치 않은 한국과학재단을 적용대상에서 제 외하는등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과기처는 그러나 주기능이 교육.규제.연구지원 기능으로 PBS적용제외 기관이지만 연구사업을 계속 수행중인 ▶광주과학기술원▶안전기술원▶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한국해양연구소▶기초과학지원연구소등 5개소는 계속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PBS를 적용하는 기관의 사업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과학기술종합도서관 운영사업,광주과기원의 교육연구기자재 확충사업.과학도서 확충사업,기초지원연의 공동활용 연구기자재및 장비 확충사업등 일부 사업은 PBS를 면해주기로 했다.과기처는 또 개인별 연구실적에 따라 계상하는 현행 인건비산정방식을 유지하되 지급은 기관의 자율에 맡기도록 했으며 간접비 산정도 기관별로 천차만별인 기준을 합리적으로 산정기준을 마련,98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윤 재석 기자>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