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WHO 건강도시 최우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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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원주시는 지난 23~26일 일본 치바현 이치가와(市川)시에서 열린 제3회 WHO(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WHO 건강도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원주시는 또 15개 국 156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 결과 우리나라 건강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건강도시연맹 이사 도시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은 원주시가 기후변화대응팀 직제를 신설하고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대책과 CO2 저감시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 청사 금연빌딩 지정 등 포괄적인 금연정책이 최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건강도시연합에서 실시한 자체 종합평가에서도 ‘Good Dynamic’ 상을 받았다.

2008 대한민국 건강문화 대상을 받은 원주시는 2009 대한민국 건강도시 총회를 유치했으며, 매년 담배 소비세 재원 150억 원을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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