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셋째 부인 서미경씨, 롯데쇼핑 주주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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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셋째 부인인 ‘미스롯데’출신의 서미경씨 일가가 처음으로 그룹 주력사인 롯데쇼핑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고 머니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씨가 최대 주주이자 롯데시네마의 매점 운영권을 갖고 있는 유원실업이 17일 롯데쇼핑 주식 3000주를 매입한데 이어 20일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25)씨가 각각 3270주, 1690주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식 매입 규모는 7960주로 평균 매입가(20만원)로 환산하면 총 16억원 규모다. 롯데그룹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이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며 최근 증시 폭락 시기에 맞춘 저가 매수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쇼핑의 최대 주주는 신 회장과 둘째 부인 사이에서 난 신동빈 부회장으로 14.59%를 소유하고 있다. 또 신 부회장의 형인 일본롯데 신동주 부사장은 14.58%, 신격호 회장이 1.22%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의 첫째 부인 사이에서 난 맏딸 신영자 사장은 0.79%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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