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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29주기 추도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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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추도사를 듣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지만씨, 박근령씨(오른쪽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29주기를 맞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예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추도사를 하지 않았지만 추도식을 전후해 ‘박사모’‘새정수회’등 지지모임 회원과 일반 추모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생 지만·근령씨도 가족 대표로 나란히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최근 자신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식을 치른 동생 근령씨와는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이날 추도식에는 지만씨가 유족 대표로 나와 “사상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닥쳤으나 우리나라는 1970년대에 국민과 함께 경제 기적을 이룩한 적이 있다”며 “그때와 지금이 다르지만 구체적 목표를 잡고 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위기를 언급하며 “한강의 기적은 국민의 신뢰와 타고난 리더십에 바탕했다. 모든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염원한 아버지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지금의 역경을 헤쳐나가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서청원·홍사덕·허태열·김학송·송영선·유정복·이혜훈·최경환 의원 등 ‘친(親) 박근혜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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