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창,접전끝 3회전 진출-파리실내오픈男테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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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파리 AP=연합]세계 2위 마이클 창(미국)이 30일(한국시간) 마크 필리포시스(호주)를 꺾고 총상금 2백50만달러(20억6백25만원)가 걸린 96파리실내오픈 남자테니스대회 3회전에 올랐다.
2번시드의 창은 단식 2회전에서 세계 30위 필리포시스를 2시간29분간의 접전끝에 2-1(7-5,3-6,7-6<9-7>)로 물리쳤다.
창은 3세트 타이브레이크 8-7 상황에서 서비스 리턴이 네트에 맞고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이 뒤따라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어렵게 승리했다.
창은 최고시속 1백93㎞의 서비스로 15개의 에이스를,강서버필리포시스는 최고 2백5㎞의 서비스로 25개의 에이스를 각각 기록했다.
올 윔블던 챔피언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은 세계 19위알베르토 베라사테기(스페인)에게 2-1(6-3,1-6,5-7)로 역전패,탈락했다.
이날 패배로 크라이첵은 다음달 세계 랭킹 8위까지만 참가하는세계프로남자테니스협회(ATP)투어 월드챔피언십대회 출전이 위협을 받게 됐다.
이밖에 세계 14위 짐 쿠리어(미국)도 아르노 보에쉬(프랑스)에게 2-0(4-6,5-7)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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