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3년연속 MVP-일본프로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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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도쿄 AP=연합]일본프로야구의 스즈키 이치로(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마쓰이 히데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6일 일본프로야구기자단의 MVP 투표에서 각각 퍼시픽리그 MVP와 센트럴리그MVP로 선정됐다.
올시즌 MVP선정이 유력했던 이치로는 지난 94년 이후 3년연속 MVP에 올라 오릭스의 투수코치 야마다 히사시(76~78년.당시 한큐 브레이브스)에 이어 두번째로 3년연속 MVP가 됐다. 한편 센트럴리그 MVP를 놓고 마쓰이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투수 사이토 마사키(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최우수투수에 뽑혔고 퍼시픽리그 최우수투수로는 롯데 머린스의 용병 에릭 힐맨(전 뉴욕메츠)이 뽑혔다.사이토는 정규리그에서 16승4 패와 방어율 2.36을 기록했고,힐맨은 14승9패 방어율 2.40의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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