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경찰관 권총 잘못 쏴 싸움 말리던 市民 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폭력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군인등으로부터 구타당하다 권총을 발사해 싸움을 말리던 시민이 부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오후10시35분쯤 대구시달서구 두류공원내 휴게소에서 신고받고 출동한 달서경찰서 성당파출소 김수길(38)경장이 시비를 벌이던 해병 모부대 소속 崔모(19)일병으로부터 구타당하다권총 1발을 발사했다.
金경장이 쏜 총알은 때마침 이곳을 지나다 경찰의 구타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제지하려던 김수국(25.경비용역회사 직원)씨의 오른쪽 팔꿈치를 관통해 金씨는 영남대 병원에 입원,가료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