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제대회 입상자 병역특례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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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올림픽메달리스트등에게 적용돼온 체육부문 공익근무요원 수혜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체육부는 15일 현재 올림픽 3위내 입상자와 아시안게임 우승자에 한해 공익근무요원 혜택을 주던 것을 세계선수권 입상자와 유니버시아드 우승자로까지 넓히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화의 첨병인 태권도의 보급을 위해 미국과 유럽등 인기지역을 뺀 나머지 국가에 파견되는 사범에 대해서도 똑같이 공익근무요원의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체육부문 공익근무요원은 소정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각자의복무기간동안 소속팀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선수로 활동하게 되는데,현재 올림픽 3위내 입상과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이 혜택을 받고있는 선수는 모두 43명이다.
그러나 세계대회와 U대회로까지 확대될 경우 연간 10명 정도의 선수가 더 늘어나게 되며 해당 태권도 사범은 수십명이 될 것이라고 문체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우수선수 육성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문체부의 이같은확대방안은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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