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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한양대 꺾고 우승-대학배구연맹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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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성균관대 「노진수 배구」가 「자이언트 군단」 한양대를 꺾고 96현대자동차써비스배 전국대학배구연맹전(제2차전)정상에 올랐다(23일.잠실학생체).
패기의 성균관대는 최종일 결승에서 강호 한양대를 3-0(15-12,17-15,15-4)으로 제압,두달전 정식으로 사령탑을맡은 노진수(34)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사하는 한편 지난 5월 전국종별선수권 대학부 결승에서 한양대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쓰라린 기억을 그대로 되갚음했다.국내 대학판도를 양분중인 라이벌끼리의 대결.그러나 한양대가 승부고비에서 서비스미스와 공격범실등을 범한 반면 성균관대는 「작은 거인」 신진식(188㎝)의 호쾌한 「뒤로 젖히기」 타법과 94슈퍼리그 신인왕인장병철(194㎝)의 한층 성숙한 오픈공격등으로 분위기를 타며 숙적과의 접전을 완승으로 이끌었다.대회최우수선수(MVP)상은 고비마다 블로킹 득점으로 철벽을 쌓은 성균관대 권순찬에게 돌아갔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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