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무장공비 해상처장 동해 水中침투 이번이 세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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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무장공비 소탕 작전중 민간인 한명이 사살되고 병사 2명이 총상을 입어 군병원에 후송,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군당국은 23일 『이날 오전6시30분쯤 강릉시강동면 칠성산 일대에서 공비 소탕작전중 민간인 安상영(56.강릉시구정면구정리)씨가 군수색대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군당국은 매복 작전중인 비호부대원들이 작전지역내에 들어온 安씨를 공 비로 오인,사살했다며 安씨는 송이버섯을 채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관계기사 2,9,22,23면> 또 이날 오전6시40분쯤 칠성산 일대에서 무장공비와 교전중「이기자」부대 윤성호병장과 김재영상병이 각각 가슴과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한편 생포된 이광수를 조사중인 합동신문조는 李로부터 지난 18일 강릉지역에 침투한 무장공비 가운데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해상처장으로 밝혀진 김동원(약 50세.사망)대좌가 전에도 잠수함을 이용,두차례에 걸쳐 수중침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23일 군관계자에 따르에서 무장공비와 교전중「이기자」부대 윤성호병장과 김재영상병이 각각 가슴과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한편 생포된 이광수를 조사중인 합동신문조는 李로부터 지난 18일 강릉지역에 침투한 무장공비 가운데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해상처장으로 밝혀진 김동원(약 50세.사망)대좌가 전에도 잠수함을 이용,두차례에 걸쳐 수중침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23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이광수가 『김대좌는 지난해 한번,올해 한번등 이번까지 모두 세차례에 걸쳐 잠수함을 타고 남한 해안까지 수중침투를 했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또 북한잠수함을 동해항으로 예인,내부를 수색한 조사반은 우리의 3.5인치 로켓포와 유사한 RPG-7 대전차 로켓 1정등을발견했다.그러나 RPG-7의 포탄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가 북한 상어급 잠수함의 기본장비 로 언급한 사정거리 8㎞의 1백7㎜방사포도 없었다.
합참은 공비소탕작전과 관련,『소탕작전은 23일과 24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6일 전까지 소탕작전을 끝낼 수 있도록 6만여 병력과 헬기 66대를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아직 이들이 군경합동수색대의 포위망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작전의 조기완료를 위해 코브라 헬기등 중화기를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군경합동수색대는 공비들이 태백산쪽으로 도주하는 것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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