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외유 의원3명 국회직 배제-與野합의 이원범의원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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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20일 최근 호화외유로 물의를 빚은 국회 운영위소속 박주천(朴柱千.신한국 수석부총무).국창근(鞠根.국민회의 부총무).이원범(李元範.자민련 수석부총무)의원을 국회직에서 물러나게하기로 했다.
이와관련,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은 『국회가 자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관련의원들이 운영위에서 사퇴하는 것』이라며 『이미 신한국당 수석부총무인 朴의원은 방문단장으로서 물의를 빚은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중 李의원은 『부총무직을 사퇴할 수 없다』고 거부하고 있어 진통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여야총무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폭력사태를 벌인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 회부문제를 논의했으나 국회의장의 경고와 해당 상임위에서의 공개사과 선에서 매듭짓기로 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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