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턱이 너무 커서, 또 누구는 너무 작아서 문제라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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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중간’만 가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도’를 지키는 것은 뜻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제일 많이 공감하는 부분은 ‘살’이다. 너무 살이 쪄서 고민인 사람과 너무 말라서 고민인 사람. 제 3자 입장에서는 할 수만 있다면 이 둘을 합체한 후 다시 반으로 나눠 둘 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해주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외모에 있어서는 어떨까? 특히, 얼굴의 인상과 이미지를 좌우하는 턱이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는 외모적인 부분과 함께 치아의 부정교합을 동반하게 되어 보는 사람의 안타까움은 물론 실제 당사자들의 고통은 배가 된다. 턱이 너무 발달한 것이 문제인 주걱턱과 반대로 턱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하악왜소증의 증상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주걱턱 VS 하악왜소증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길고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이다. 이는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혹은 위턱의 성장이 부족하여 생긴 양상이다. 위턱보다 아래턱이 크므로 위 치아에 비해 아래 치아가 앞으로 나와있게 되어, 이런 주걱턱 환자들은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치아의 3급 부정교합을 동반한다. 반면, 하악왜소증은 위턱에 비해 아래턱 전체가 작은 것으로 일반적으로 턱 끝만 작은 무턱과는 차이가 있으며, 위 치아에 비해 아래 치아가 뒤로 너무 들어가 있는 2급 부정교합이 동반된다. 지금, 거울을 꺼내 들고 턱을 살펴보자. 내 턱은 안녕하신지?
원인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상적인 모양의 턱을 가진 부모가 있는 가정(7.4%)과 부모 모두 주걱턱이 있는 가정(34.3%)의 자녀를 비교했을 때, 자녀가 주걱턱이 될 확률은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가족력에 의한 요인이 크다는 것이 입증됐다. 그 외로는 턱 괴기, 한쪽으로 음식물 씹기, 혀 내밀기 등의 잘못된 습관과 외상, 충격, 호르몬에 의해 주걱턱 증상이 나타난다. 하악왜소증 또한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 또, 편도선이나 아데노이드가 큰 사람들처럼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할 경우 자연스럽게 상악이 발달하고, 길어지는데 동시에 하악은 짧아지면서 뒤로 밀려 들어가면서 하악왜소증이 나타나게 된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턱관절의 마모가 나타나는데, 마모로 인해 턱뼈의 길이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이런 하악왜소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현원석 원장은 “실제로 수술대에 오르는 대부분의 하악왜소증 환자들에게서 심각한 턱관절의 마모증세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술을 이용한 치료법 주걱턱이나 하악왜소증 모두 치아의 부정교합을 동반하기 때문에, 턱 길이 및 위치를 조절하는 턱 교정수술과 치아교정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선수술 후교정을 통한 치료를 많이 선호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 턱 교정수술을 먼저 한 후에 치아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다.
선수술 후교정 치료법을 처음 도입한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원장은 “수술 전에 치아의 셋업 모델을 이용하여 수술 후 치아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이 가능해지고, 부분 절골술 등 턱 교정 수술법이 발달하면서, 이런 발달된 기법을 수술과 교정치료에 과학적으로 응용함으로써 수술 전 교정이 필요 없게 됐다”고 선수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단, 선수술은 수술 후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야 하는 만큼 고난이도의 턱 교정수술과 선수술 치아교정이 가능한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성형외과 및 구강외과, 치과가 긴밀한 협조를 이루어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치료해야 하는 만큼 성형외과, 구강외과, 교정전문의의 협진 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수술 전 1년 정도 선교정을 한 후에 수술을 했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선교정 하는 동안 주걱턱 또는 하악왜소증의 증세가 더욱 심해지면서 얼굴모양이 더욱 나빠지는 변화를 감수했어야 했지만, 선수술 후교정 치료법은 수술 전에 치아교정이 필요 없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바로 수술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즉각적인 외모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기존에 2년 정도 걸리던 총 치료기간이 10개월 정도로 대폭 단축되었다는 것이 선수술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교정치과 전문의 이양구 원장은 “수술 후에는 수술을 받은 턱뼈 전체에 부분가속현상(RAP: regional acceleratory phenomenon)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치아를 움직이는 교정 치료 시에 치아 이동 속도가 일반 교정 할 때와 비교해서 빨라지므로 이 기간을 이용하면 단기간 내에 대부분의 치아 이동을 할 수 있다. 또, 수술 후 교정을 할 때 치아의 자연적인 원리, 즉 맞물리려는 성격 때문에 치아의 이동방향과 교정에 의한 이동방향이 동일해 그 과정이 훨씬 수월하고 빠르다”며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선수술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뼈와 뼈를 완전히 고정시키는 완전고정식 수술법을 통해 수술 후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는 기간이 훨씬 빨라졌고, 모든 수술이 입 안으로 진행되어 수술한 흔적이 남지 않는 등 주걱턱과 하악왜소증 수술이 훨씬 안전하고 편해졌다. * 도움말 박상훈아이디성형외과 / 성형외과 전문의 / 박상훈 원장 (547-0050 / www.ulgul.co.kr) 아이디덴탈치과 / 교정치과 전문의 / 이양구 원장(548-2114 / www.iddental.co.kr) <본 자료는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자료제공: 박상훈아이디성형외과>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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