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에 총 연장 386㎞ 자전거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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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남 연기·공주에 들어서는 행정도시에 총 연장 386㎞의 자전거 도로가 들어선다. 행정도시건설청은 6일 “행정도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로 인프라와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 자전거 교통중심 도시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도시에 건설되는 모든 도로에는 자전거도로가 별도로 조성된다. 행정도시 자전거 도로는 1㎢당 5.36㎞로 서울시(1.07㎞)의 5배, 인천시(0.27㎞)의 20배 수준이다.

자전거도로는 인도와 별도로 폭 3∼5m로 만들며, 차도·인도와 색깔을 다르게 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건설청은 시민들이 시내 어디서든지 자전거를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버스정류장·주차장 등 315곳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키로 했다.

또 시내 곳곳에 비치된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대여, 이용한 다음 반납하는 자전거 공유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시행중인 ‘벨리브’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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