科技분야 2兆원 투자-싱가포르,2000년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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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싱가포르 AFP=연합]싱가포르는 21세기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과학기술분야에 40억싱가포르달러(약 2조3천3백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스트레이츠 타임스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시엔룽(李顯龍)부총리가 1일 열린 기술박람회에서지난 5년동안 쏟아부었던 투자금액의 2배에 달하는 예산을 기술집약산업으로 경제를 재편하는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국가과학기술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조만간 공식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인구 3백만명,노동력 1백80만명인 싱가포르는 그동안 만성적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금은 임금이 저렴한 주변국가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고급기술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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