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시의회 의원들 활동 분석.평가 내용 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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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 1년간 시정감시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의원은 누구일까」. 대구 시민단체인 「참여민주사회를 향한 청년광장」(대표 윤종화)이 최근 대구시의회 의원들의 활동을 분석,평가한 『대구광역시 의회의 오늘』(나라기획.1백55쪽)을 펴냈다.
이 평가서에 따르면 대구시의회의 회의록.시정질문답변서.의정백서등을 토대로 지난 1년간 의원들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위원회별로 내무위원회 오남수의원,문교사회위원회 정덕규의원,산업위원회윤병환의원,건설위원회 안경욱의원등이 각각 시정지 적.비판.대안제시등 발언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무위 吳의원은 지적.비판성 질문 29건,대안제시성 발언 3건등 32건으로 전체 1백20건의 26.7%를 차지해 소속의원10명 가운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2위는 강황의원(20건),다음으로 노재현.손병현의원(각각 14건)순이 었다.
문사위 鄭의원은 지적.대안성 발언 건수가 모두 16건으로 전체 40건의 45%를,김인석(7건.사퇴).이해윤(4건)의원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위는 전체 58건 가운데 12건의 지적과 대안성 발언을 한 윤병환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방진석(7건),홍태환.정재택.
박흥식(각 6건)의원이 뒤를 이었다.
1백53건의 지적.대안성 발언이 쏟아진 건설위는 모두 34건의 발언을 한 안경욱의원이 1위를,이덕천의원이 23건으로 2위,배영수의원이 2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위원회별로 1위에 오른 의원들은 출석률도 모두 1백%를 기록해 성실성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광장 尹대표는 『이번 작업은 시의회 활동을 비판하기 보다시민대표인 의원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일했는가를 평가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과 의원들의 분발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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