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나를 惡人.창녀로비치게 했다-필리핀 이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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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그는 요즘 잠을 설칠 때가 많고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자주 보좌관들에게 걱정스레 묻곤 하지요.』-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NA)수반의 한 측근,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강경 노선으로 아라파트가 곤경에 처해있다며 .
▷『나를 악인,흡혈귀,창녀,지옥에 가야할 인간,살인자,권력에굶주린 인간으로 비치게 했다.』-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자신을 비방한 한 경제신문의 칼럼을 문제삼아 1억페소(약 30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며.
▷『여성 공무원이 남성 동료들의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립스틱 사용을 금지한다.』-회교원리주의 정당이 집권한 말레이시아 칼라탄주의 니크 아지즈 지사,주민 생활의 회교화를 목표로 일련의 조처를 추진하면서.
▷『나는 신용카드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그렇다면 내 와이프가 내 곁을 평생 떠나지 않을 것이니까.』-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신용카드의 위력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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