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96서울국제우표축제 개막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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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세계우표들을 감상하거나 구입할 수 있는 96서울국제우표축제가 9일 오전10시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됐다.
사단법인 한국우표상협회(회장 姜正珠)가 주최하고 정보통신부와한국우취연합.체성회등이 후원한 이 행사에서는 국내외 우표판매업체 70여개사가 참여,오는 18일까지 열흘동안 2백여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특히 특별초청작품으로 국내에선 처음 공개되는일본의 세계적인 우표수집가 故 미즈하라 메이쇼(水原明窓)의 「慶興郵遞司 二重圓 實遞封皮」는 현재 평가가치가 3억여원으로 세계에서 단 1통밖에 없는 희귀자료다.1896년 함경북도와 러시아 접경지대에 있던 러시아관리가 서울주재 러시아영사관으로 보낸공문서의 봉피로 지금까지 발견된 우리나라 우편물중 우표가 붙은봉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또 1895년부터 일본으로 우편업무가 넘어간 1905년까지 10년동안 발행된 각종 우표와 우취재 료 5백여점이 전시되고 있다.관람시간은 매일오전10시~오후7시며 폐막일인 18일은 오후4시까지.매일 오전10시와 오후4시에는 선착순 5백명씩 외국 우표세트를 주고 1만번째 입장객에게는 행운상도 준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회명예조직위원장인 朴燦鍾 신한국당고문과 姜昌熙 국회통신과학위원장,조직위원장인 金興根 전한국우표상협회장을비롯해 金基洙의원.陳錤洪 한국우취연합고문.金東權 한국우취연합회장.全炯淳 한국체육산업회장.呂海龍 한국우취아카데 미원장.金甲植우취문화사사장.李東得 KOEX이사등이 참석,축하하고 친교를 다졌다. 〈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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