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반드시 세차... 친절 싣고 달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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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사 62주년을 맞은 금호고속(이원태 대표·사진)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 2008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고속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원대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전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금호고속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사회봉사와 복지사업 등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친구처럼 다정하게 가족처럼 소중하게’ 언제나 고객 여러분의 곁에 있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금호고속은 1946년 택시 두 대로 사업을 시작해 80여 개의 고속노선과 110여 개의 직행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육상 여객운송 기업이다.

현재에는 해외에도 진출해 현재 중국 내 우한, 선전, 청두, 허페이, 지난, 항저우, 톈진, 상하이, 창춘, 이빈 등 10개 지역 12개 합자사에서 120여 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2007년에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진출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캄보디아까지 진출해 노선을 운행 중이다. 그 밖에 관련 사업으로 전세버스 사업, 자동주유기 판매사업 등을 하고 있다.

금호고속의 고객만족 전략은 최상의 서비스, 차별화 전략, 고객 안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차량 청결이다.

차량은 고객과의 1차 접점(接點)으로서, 금호고속의 얼굴과도 같다. 따라서 날씨와 관계없이 출발 전 세차는 필수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1999년 고속업계 최초로 ‘고객만족팀’을 발족하고 ‘고객의 말씀’ 운용, ‘고객전용전화’ 개설 등으로 고객의 의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제도를 실시, 24시간 안에 제기된 의견을 해결한다. 또한 현장에서의 RSC(Rotation Service Campaign) 활동을 전사적으로 생활화하고 있으며, 특히 출발 전 승무사원의 ‘육성방송’은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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