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엠포리오 아르마니폰' 첫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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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2009 엠포리오 아르마니 S/S 시즌 패션쇼 직후 삼성전자 이상철 이태리 법인장과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나이트 이펙트'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에 이어 두 번째 아르마니폰을 내놓았다. 바로 '엠포리오 아르마니폰'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만든 아르마니 그룹의 브랜드로 전 세계에 14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21일 (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아르마니 시어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뮤직폰 '나이트 이펙트'(NIGHT EFFECT, M7500)를 첫 공개했다. '밤에 더욱 빛난다'는 의미의 '나이트 이펙트'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을 하고,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을 담당했다.

'나이트 이펙트'는 모든 생활에서 음악과 패션을 추구하는 젊고 활동적인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했다. 화면과 키패드가 틈새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바 타입으로 화면에는 AMOLED를 채용했다. 휴대폰 옆면에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로고와 라인이 새겨져있는데 LED를 적용해 전화를 걸거나 통화시 레드, 그린, 블루 등의 색깔이 빛난다. 휴대폰 뒷면에는 금속의 엠포니오 아르마니 로고를 새겨넣었다.

삼성전자의 '엠포리오 아르마니폰-나이트 이펙트'

프리미엄 뮤직폰을 추구하는 모델답게 MP3는 물론 AAC/AAC+/WMA 등 다양한 음악파일 재생이 가능하며, 3.5φ(파이) 오디오 잭, 뮤직핫키, FM 라디오, 블루투스 2.0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타일의 UI와 특별 제작한 벨소리를 내장했으며 엠포리오 아르마니 로고가 새겨진 넥 스트랩, 이어폰, 고급 패키지 케이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나이트 이펙트'는 첨단 패션과 기술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첨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최고경영자인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나이트 이펙트는 도시에서 밝게 빛나는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혁신적 디자인의 휴대폰으로 사용자들에게 완벽한 악세사리 기능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나이트 이펙트'는 11월부터 유럽 전역의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과 주요 휴대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디오 전문업체 뱅앤올룹슨 (B&O)과 협력한 '세린 (serene)', '세레나타 (serenata)', 스포츠 업체인 아디다스와 공동 개발한 '마이코치(miCoach)' 등 각 분야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력한 다양한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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