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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올림픽 남자하키 강호 영국과 무승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남자하키가 영국과의 첫 경기에서 고전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2일 오전(한국시간)모리스 브라운대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영국과의 경기에서 주전선수 4명이 부상으로 교체되는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끌려가다 강건욱의 맹활약으로 2-2,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전반내내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다 전반 30분쯤 페널티코너를 허용해 선취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수비진영에서 한번에 패스된 볼을 강건욱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15분쯤 다시 페널티코너를 골로 허용해 2-1로끌려갔다.그러나 이날의 구세주 강건욱이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상대 골키퍼와 1대1의 상황에서 페널티를 유도해 냈고 이를박신흠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패배의 위기를 벗어났다.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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