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소식>미국 대표선수 설문조사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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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애틀랜타올림픽 주최국인 미국 대표선수들이 함께 식사하고 싶은 인물 1위는 예수로 조사됐다.
주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가 미국대표선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식사를 같이하고 싶은 인물은 응답자 가운데 38명이 예수라 답했고,부모라는 응답이 그 다음이었다.
3위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슈퍼스타로 팀의96시즌 우승을 이끈 마이클 조던이 올라 일반인뿐만 아니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역시 우상 대접을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입장료가 가장 비싼 종목은 단연 체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조직위원회(ACOG)에 따르면 체조는 오는 30일(한국시간 31일) 열리는 결승전 티켓이 A석 2백65달러(약 21만원),B석 1백33달러(10만원),C석 1백6달러(9만원)를 각각 기록해 다른 종목을 압도.
체조가 이처럼 인기있는 것은 15일부터 4일동안 계속된 연습경기에도 올림픽사상 처음으로 좌석에 따라 11달러(9천원)에서22달러(1만8천원)의 입장료를 받은 것으로 입증.
***태풍 약해지자 무더위 기승 …허리케인 「버사」의 영향으로 비교적 서늘했던 애틀랜타의 날씨가 14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로 돌변.
멕시코만에서 발생해 미국 남부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를 강타한 버사가 13일 밤부터 열대성 폭풍우로 세력이 약해지면서 애틀랜타의 수은주는 치솟기 시작,15일 한낮 최고기온이 32도를 기록하기도.
***각국 .金포상금' 경쟁 치열 …한개의 메달이라도 더 따내기 위한 각국의 「당근」경쟁이 애틀랜타올림픽을 무대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16만달러(1억2천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애틀랜타 「최대의 당근」으로 선수단을 고무시키고 있다.또 러시아는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금메달리스트에게 파격적으로 5만달러(약4천만원)를 제시했다.
***.망명파동'쿠바선수단 도착 …96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할쿠바선수단 본단 1백여명이 15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현지에 도착,입촌했다.
공산혁명 이후 84LA올림픽에 불참,미국에서 열리는 올림픽무대에 첫 출전하는 쿠바는 복싱에서 2명,야구에서 1명의 선수가팀을 이탈해 미국에 망명요청을 하는 바람에 관심을 모았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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