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돗물 수질검사 대폭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악취소동을 일으킨 대구시 수돗물의 수질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일 지금까지 4시간마다 하루 6회 하던 수질검사를 3시간마다 8회로 2회 늘리고,수질검사 지점도원수와 정수장등 2곳에서 응집수.침전수.여과수를 추가,5곳으로늘렸다. 수질순회홍보반은 5개에서 구.군당 1개반씩 8개반으로늘려 수질문제가 발생하는 지역과 아파트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수질검사도 분기 1회에서 월1회로 강화했다.
또 구.군별로 수질모니터 요원을 10~20명씩 위촉해 수돗물의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받는 체계를 마련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장기적으로 침전지에 수질계측기를 설치해 수질상태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매곡정수장 수질자동측정기의 자료를 두류등 다른 정수사업소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대구=김영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