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삼성전자.포철등 5개社 세계 신흥100大기업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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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연합]주가총액(지난 5월말 현재)을 기준으로 할때 우리나라 기업중 「신흥국가(이머징 마켓)1백대 기업」에 한전.삼성전자등 5개사가 포함됐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오는 8일자)에 따르면 신흥 1백대기업 순위에서 한전은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76위에서 41위로 뛰어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7위에서 13위로,포철은 19위에서 31위로,대우중공업은 38위에서 76위로 각각 밀려났다.이 주간지는 그러나 신흥 1백대 기업중 삼성전자가 매출(2백5억달러) 과 수익(32억달러)에서 모두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세계 1천대 기업」에 오른 국가별 기업수는 미국이 4백22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일본 2백27개,영국 97개,프랑스 43개,독일 35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1개국 2천7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말 현재 주가총액이 많은 순으로 1천대 기업을 선정했는데 그 결과미국의 경우 제너럴 일렉트릭(GE).코카콜라.엑슨.AT&T.필립 모리스.마이크로 소프트.인텔등 4백22개 기 업이 포함됐다. 1천대 기업에 포함된 미국 기업수가 지난해(3백96개)보다늘어난 것은 주식시장의 상승세 때문인데 4백22개 미국기업들의주가총액은 1천대 기업의 주가총액(11조2천억달러)의 46%인5조1천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GE는 5월말 현재 주가총액이 1천3백73억4천만달러로지난해 1위였던 일본전신전화(NTT.1천1백57억달러)를 제치고 9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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