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전철 내년 착공-분당선 수서~선릉구간은 내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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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내년부터 경의선(용산~문산)전철화,분당선 선릉~왕십리간 전철이 착공되는등 수도권 광역전철망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건설교통부는 2001년까지 4천5백8억원을 투입,용산~능곡~일산~문산을 잇는 경의선 46㎞를 복선전철화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또 분당선 수서~선릉간 6.6㎞를 내년까지 완공키로한데 이어 선릉~왕십리간 6.6㎞도 4천억여원을 들여 2002년 완공목표로 내년부터 착공키로 했다.
경의선과 분당선전철이 완공되면 경의선을 이용하는 일산주민의 경우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1호선 지하철과도 바로 연결된다.
또 분당선도 선릉역에서 지하철 2호선,왕십리역에서 지하철 2.5호선,국철과 연결이 가능해 분당.일산등 신도시주민들의 서울도심진입이 크게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전철화됐을 경우 지역거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의 투자분담이 있어야 한다며 지자체의 분담이 있을 경우 이외 다른 노선도 우선 착공키로 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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