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생활문화硏 결성-부실시공.생활불편등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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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아파트 생활중 불편한 점이 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저희들을찾아주세요.』 아파트에 사는 인천지역 교수들을 주축으로 가칭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가 만들어져 화제다.
아파트 생활과 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민간단체가 구성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번달말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출범할 예정. 현재 이 연구소의 설립을 추진중인 인사는 인하대법대 김민배(金敏培)교수를 팀장으로 손충렬(孫忠烈.조선공학과).이복희(李福熙.전기).윤여원(尹汝原.토목).黃원섭(토목)교수등 인하대 교수 4명과 인천대 朴재원교수.張우권변호사.韓영환 전인천시의원.崔근식 인하부고교사등 모두 9명.金교수는 입주민들의 권익보호차원에서 인하대에 재직중이며 아파트에 사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사항과 하자실태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이다 지난 4월18일 인천시내 아파트 최대밀집지역인 연수구연수1동563의5에 사무실((032)819-8140)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참여 교수들은 먼저 사무실안에 「하자문제 처리 시민중계실」을개설,연수구일대 72개 아파트단지의 부실시공과 하자보수 실태등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접수받아 7월부터 전공분야별로 점검활동에들어갈 계획이다.
아파트 구조물은 黃.尹교수가,전기.보일러시설은 李교수가,법적절차(손해배상청구소송등)는 金교수와 張변호사등이 맡는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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