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원랜드 비자금 추정 돈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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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강원랜드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28일 김모(56) 전 시설관리팀장이 관리하는 금융계좌에서 70억원을 찾아냈다. 검찰은 이 돈이 강원랜드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K사에 현재까지 지급된 공사비 98억원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발주 대가인지를 조사 중이다. 또 강원랜드 경영진이나 정치권 로비자금으로 쓰였는지도 확인 중이다. 김 전 팀장은 “공사 진척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감독하는 차원에서 K사와 공동 관리하는 계좌”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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