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 학문 특화에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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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취임식을 가진 부경대학교 제4대 박맹언(55·사진·환경지질학과) 총장은 “부경대의 차세대 성장 동력 학문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특성화 분야 중 최소 3개 분야는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훌륭한 교수가 있어야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대학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글로벌 선진화 실용교육시스템과 맞춤형 연구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대학 역량을 현재보다 10배 강화하겠다”며 “노인전문의과대를 설립해 노령화사회에 대비하고 보건예방분야와 평생교육, 여성인력 양성 분야를 특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취업 연계형 학부교육, 기업 주문형 대학원 협동과정, 특수대학원 석사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률 높이기에 앞장 설 것”이라며 “기업이 모셔가고 싶은 실력있는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남극학술연구단 초청연구원, 부경대 해양탐구교육원 원장, 환경·해양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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