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02개 市.郡.區 자치단체장 그린벨트 공동대책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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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관내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갖고 있는 전국 1백2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들이 그린벨트 규제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8일 부산에서 대규모 회의를 갖는다.
부산 강서구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이 주축이 돼 주요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하는첫 지역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단체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지금까지의 그린벨트 철폐 또는 대대적 완화요구에서 탈피,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자연부락 주민들의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완화를 우선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그린벨트 지정이전 자연부락▶현실적으로 마을이 형성된 지역▶개발적정지역▶동물사육장 등의 용도변경.확대지역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그린벨트 관리에 따른 인건비 등 예산지원도 정부에 요구한다는 것이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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