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대 후반에 접어든 주부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아이를 키우느라 일을 쉬었어요. 다시 취업을 하려니 옷부터 걱정이네요.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는 청바지에 남방도 입고 다녔거든요.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데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튀지 않지만 평범하지도 않으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옷차림이 있을까요.
(홍은천·서울시 중구 장충동1가)
A: 절제된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정장으로
지난해부터 여성복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미니멀리즘이 올해는 면접 의상에까지 확산될 전망입니다. 면접 의상은 단정함과 신뢰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때문에 몸에 잘 맞아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정돈된 느낌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죠. 그래서 면접 의상에 화이트셔츠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치마 정장이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평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바지 정장을 활용해 보세요. 바지 중에서도 올해 유행 아이템인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를 추천합니다. 와이드 팬츠에 장식이 절제된 디자인의 셔츠와 재킷을 입어주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커리어우먼 룩을 연출할 수 있지요. 뭘 입었느냐만큼 어떻게 입느냐도 중요하죠. 재킷에 구김이 많거나 칼라 부분이 정갈하지 못하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특히 면접은 앉아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상의에 더 신경을 써주세요. 접어서 눌러주며 칼라 부분을 다리면 날렵한 선을 살릴 수 있어 또렷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도움말: 유래훈 스타일리스트>
■ 응모 내용 및 방법:평소 자신의 옷차림에 대한 고민이나 특별한 날, 혹은 변신을 위한 패션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http://cafe.naver.com/philipskitchen에 올려주세요.
■마감:매주 수요일 자정
■ 독자상품:감각적인 디자인과 활주력이 뛰어난 스팀글라이드열판의 필립스 패션 다리미와 생활가전 세트(패션 다리미+무선 전기청소기+푸드프로세서/총 46만원 상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