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등급 올라 갈듯-現5등급서 4등급으로 조정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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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미국의 권위 있는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평가하는 한국의 국가신용도가 6개월 내 현재의 5번째 등급인 A1에서 4번째인 Aa3로 한 등급 상향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미국의 설로먼 브러더스 증권이 무디스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 국내외 상황이 여당의 정국주도권 장악 등으로 긍정적이어서 향후 6개월 내 Aa3로 신용평가등급이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현재 이탈리아.말레이시아.포르투갈과 함께 A1그룹에 속한 한국의 신용도가 스웨덴.온타리오주(캐나다).대만과 같은 범주로 진입해 G7국가인 이탈리아보다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의 국가신용도가 한 등급 높아지면 국내기업들이 외국에서 지금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기관투자가들의 한국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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