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민턴 혼합 복식의 이용대(20)ㆍ이효정(27) 커플이 불과 1년간의 훈련기간을 거치고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비결은 뭘까.
17일 중국 베이징공업대학교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자 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용대와 이효정은 이구동성으로“훈련기간이 짧아서 좋았다”고 말했다고 CBS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이용대는 “효정이 누나랑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아서 오히려 안싸우고 기분 좋은 상태에서 베이징올림픽에 왔다. 좋은 기분에서 경기를 해 오히려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는 서로 싸우지 않아서다. 훈련기간이 길다보면 서로의 단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싸움으로 번지기 쉽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J-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