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부산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대 상대를 졸업한 고인은 부산대와 연세대에서 교수를 지냈다. 61년 재무부 장관 고문을 맡았으며,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62년)과 한국은행 총재(63년)를 지낸 뒤 64년엔 재무부 장관에 올랐다. 그 뒤 한국산업은행 총재, 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인교 여사와 장남 상문(일송 사장)씨, 차남 인호(전 한미은행 부행장)씨, 장녀 경수씨, 차녀 경렬씨, 사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02-2072-2091, 2092), 발인은 15일 오전 7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