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판문점 투입 부대는-인민무력부 소속 판문점 지원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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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 5일부터 연 사흘간 판문점 공동관리경비구역(JSA)에 투입돼 무력시위를 벌였던 북한군 부대는 76년 「8.18도끼만행사건」을 저지른 바 있다.
상좌(우리의 중령급)가 지휘하는 이 증원부대(4백명)는 JSA와 가까운 개성에 주둔하면서 필요시 판문점 경비부대(2백명)를 지원한다.
인민무력부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 부대원은 고도의 훈련과정을 거친 숙달된 요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때 송곳이 앞에 달린 군화를 신고 나온 적도 있다.
이 부대 보유 무기는 ▶82㎜ 및 60㎜ 박격포▶RPG-7대전차 로켓포▶B-10 대전차 및 대인(對人)용 82㎜ 비반충포▶7.62㎜ 경기관총(72식)등으로 반경 4백 남짓한 판문점내우리측 경비병력 모두를 포격.제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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