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대형 빌딩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보다 0.1%포인트 오른 2.6%에 그쳤다. 중소형과 대형 빌딩의 공실률 차이는 3.4%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1.5%포인트)의 배를 넘어섰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이현주 차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임대료가 싼 오피스텔 등으로 많이 옮겨간 데다 소규모 창업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실률 상승으로 공실을 보유한 빌딩 비중(대형 기준)도 지난해 4분기 49.8%에서 지난 1분기 53.4%로 늘었다.
박원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