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통산 3000안타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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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35)가 30일(한국 시간) 프로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프로 경력 17년만이다.

이치로는 이날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3연전 첫 타석에서 선발 루이스 멘도사의 초구를 라인 드라이브 좌전 안타로 연결, 3000안타를 기록했다. 1992년 일본 프로야그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팔로즈)에 입단해 일본에서 1728안타를 기록, 2001년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시애틀 마리너스에 입단해 프로 경력 17년만에 3000안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총 27명, 일본 프로야구 선수 중에는 한국계 장훈(하리모토 이사오)이 3085 안타의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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