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단신>이창호 최고위 결승 2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이창호7단이 최고위전 도전5번기에서 도전자 조훈현9단을 연속꺾고 2대0으로 앞섰다.
李7단은 9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벌어진 도전기 제2국에서 曺9단에게 2백23수만에 黑1집반승을 거둬 1승을 추가하면 타이틀을 방어하게 됐다.
이창호는 올해들어 曺9단에게 8승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주최하는 10단전 타이틀매치 첫판(도쿄 셰라턴그랜드호텔)에서 요다 노리모토10단이 도전자 왕리청9단을 맞아 2백57수만에 黑1집반승을 거뒀다.
대만계인 王9단은 지난해 조치훈9단에게서 왕좌 타이틀을 빼앗은 인물.
그는 이 대회의 도전자결정전에선 일본랭킹1위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9단을 꺾어 일취월장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 대회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서봉수 TV속기전 3위확보 속기왕을 가리는 올해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의 한국대표가 이창호7단.유창혁7단에 이어 서봉수9단으로 최종 확정됐다.
徐9단은 7일 KBS바둑왕전에서 조훈현9단을 白불계로 누르고패자조 결승에 진출,이 대회에서 3위를 확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