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샤프.도시바등 12개社 LCD기판 표준화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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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니혼게이자이=본사특약]일본의 샤프.도시바.마쓰시타등 12개사는 액정표시장치(LCD)를 만드는데 필요한 유리기판(基板)의표준화에 합의했다.
10일 일본전자기계공업회에 따르면 이번에 합의된 주요내용은▶기판의 최대표준을 가로 5백50㎜,세로 6백50㎜▶유리두께를 1.1㎜와 0.7㎜ 두종류로 하는 것으로 돼있다.
일본업체들이 표준화에 나선 것은 LCD가 노트북 퍼스컴용으로수요가 급신장하고 있으나 설비투자경쟁이 심해 제조장치가 대형화로 치닫는등 각사 모두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서로 뭉칠 경우채산성향상은 물론 세계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계산때문이다.LCD표준화를 실시할 경우 각사의 설비투자는 20%정도 줄어들게된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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