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박희정 호주 그린서'돌풍'-호주챔피언골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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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94년 호주에 유학한 박희정(15.영어명 글로리아 박.사진)이 호주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3주 연속우승을 차지,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호주 맥도널드칼리지 10학년(고교 1학년 해당)에 재학중인 박은 지난 19일 브리스베인 인도어 필리CC에서 매피플레이로 치러진 호주 주니어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골프대회15세 이하 여자부 결승전에서 레베카 스티븐슨을 2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호주 골프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호주의 7개주를 대표하는 42명의 선수와 지난해 각종 대회 우승자등 78명이 출전한 호주내 최고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박은 이 대회 제패에 앞서 2주연속으로 치러진 쉘잭뉴턴주니어대회와 노스라이드컵 대회에서도 우승,호주 골프계를 놀라게 하고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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