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혁씨의 네 번째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22일까지 열린다. 서양화의 기법으로 그린 그의 한국화엔 상처받기 쉬운 현대인의 표정과 제스처가 담겨 있다. 전시는 한국과 중국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박여숙 화랑이 10일 새로 개관하는 중국 상하이 지점에서다. 02-549-7574
◇미국서 활동하는 사진가 헬렌 정 리 씨가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개인전 ‘Dreamscape’를 연다. 9일부터 15일까지다. 전복껍질을 근접 촬영한 뒤 이 이미지에 아크릴 물감으로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20여점이다. 카메라의 눈으로 전복 껍질서 찾아낸 우주인 셈이다. 02-733-4448
◇조은영씨가 4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개인전 ‘얼굴들’을 연다. 둥근 나무판에 다이아나비, 오바마, 마돈나, 5살 아들 등 유명인과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큼직하게 그렸다. 02-725-1020
◇서울 팔판동 갤러리인에서는 23일까지 일본 신진 작가 9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스팟!’전을 연다. 마츠우라 히로유키의 플라스틱 토끼 조형물 ‘윈디버니’사쿠라이 리에코의 만화같은 유화 ‘날씨소녀’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닮은 발랄한 팝아트 작품들이 나왔다. 02-732-4677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안녕하십니까’전을 연다.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서 8일까지다. 권여현·김경렬·석철주·유근택·이석주·이수동 등 20명의 회화 40점을 걸었다. 02-741-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