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산책] 김휘진씨 6번째 개인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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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진씨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6번째 개인전을 연다. 반추상화된 꽃잎과 줄기가 양탄자 모자이크처럼 얽혀 있는 ‘공존’(사진) 시리즈를 내놓는다. 표면의 꺼끌꺼끌한 느낌은 그가 모래와 용암질 재료를 섞어 쓰기 때문, 모래로 그린 꽃이기 때문이다. 8일까지다. 02-736-1020

◇임만혁씨의 네 번째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22일까지 열린다. 서양화의 기법으로 그린 그의 한국화엔 상처받기 쉬운 현대인의 표정과 제스처가 담겨 있다. 전시는 한국과 중국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박여숙 화랑이 10일 새로 개관하는 중국 상하이 지점에서다. 02-549-7574

◇미국서 활동하는 사진가 헬렌 정 리 씨가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개인전 ‘Dreamscape’를 연다. 9일부터 15일까지다. 전복껍질을 근접 촬영한 뒤 이 이미지에 아크릴 물감으로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20여점이다. 카메라의 눈으로 전복 껍질서 찾아낸 우주인 셈이다. 02-733-4448

◇조은영씨가 4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개인전 ‘얼굴들’을 연다. 둥근 나무판에 다이아나비, 오바마, 마돈나, 5살 아들 등 유명인과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큼직하게 그렸다. 02-725-1020

◇서울 팔판동 갤러리인에서는 23일까지 일본 신진 작가 9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스팟!’전을 연다. 마츠우라 히로유키의 플라스틱 토끼 조형물 ‘윈디버니’사쿠라이 리에코의 만화같은 유화 ‘날씨소녀’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닮은 발랄한 팝아트 작품들이 나왔다. 02-732-4677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안녕하십니까’전을 연다.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서 8일까지다. 권여현·김경렬·석철주·유근택·이석주·이수동 등 20명의 회화 40점을 걸었다. 02-741-1626

◇김하영씨가 9∼15일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에코 블루-예측할 수 없는 색채’전(사진)을 연다. 실크스크린 판화 이에 20겹 이상 아크릴물감을 덧칠해 새파란 심연을 표현했다. ‘공기의 파랑’‘바람의 파랑’‘물의 파랑’ 등 20여점의 추상화를 건다. 02-734-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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