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미셸위 길러낸 레드베터 비법 10~11일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골프 노하우를 집에서 전수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골프전문채널 J골프의 'J골프 Live 레슨 70'을 통해서다.

현대 골프교습의 혁신가로 알려진 데이비드 레드베터 (David Leadbetter)는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했다. 세계적인 레슨프로 20명을 찾아가 그들의 레슨 비법을 전수받는 J골프의 ‘전욱휴의 월드 그레이트 티처스 20’에 출연하면서 J골프와 인연을 맺은 레드베터는 이번에도 레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팬들과 만난다. 10, 11일 밤 10시 수많은 한국 골프팬들에게 그만의 골프 노하우를 전수한다.

레드베터의 레슨은 크게 원인(Cause) 와 영향(Effect)로 구성되어있다. 그는 부적합한 스윙 자세를 각각 지적하며 잘못된 동작 하나 하나를 별도로 교정하는 대신 잘못된 스윙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Cause)을 찾아내고 그 이유를 분석하여 보여줌으로써 원인에 관련되어 나타나는 잘못된 스윙자세의 영향(Effect)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효과적으로 교정한다. 또한 다년간의 레슨을 통하여 각 개인에게 적합한 특별 반복 훈련법을 만들어 수강생에게 제공한다. 이는 레슨 후에도 골퍼 스스로 연습을 할 수 있게 해 강습의 효과가 오래 지속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베터는 박세리, 미셸 위를 비롯해 어니엘스, 그렉 노먼, 닉 프라이스, 닉팔도 등 세계적인 골퍼들을 길러냈다. 교습에 대한 그의 기본 접근방식은 전 세계의 골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며 그가 저술한 네 권의 교습서는 백만 권이상 팔리기도 했다. 그 외에도 현재 전 세계 26개의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그는 미국 잡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美 골프 교습가 1위, ‘Golf Word’가 선정한 20세기 10대 골프 지도자 중 한명으로 뽑혔다.

한편 ‘J골프 Live 레슨 70’은 J골프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들이 골프 노하우를 전하는 레슨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의 실질적 실력향상과 관계없이 일방적인 주입식 레슨을 했던 기존의 수많은 레슨프로그램과 달리 ‘J골프 Live 레슨 70’은 골퍼와 함께 공감할 수 있고 궁금한 것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스튜디오 생방송 Live프로그램이다. 2007년 3월 20일 첫 방송되어 오는 10일 129회를 맞는 이 프로그램에는 최경주(63회), 김형태 (92, 94,102회), 신현주 (96회), 석종률(98,100회), 최근에는 이선화선수의 티칭프로로 유명한 ‘마이크 벤더’(121, 122회)가 출연하여 그들만의 골프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전수 한 바있다.

김윤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