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수사발표 실망스럽다-民辯.전국연합서 논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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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高泳耉)은 5일 검찰의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부정축재사건 수사발표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실망과 의구심을 떨쳐 버릴수 없다』며 盧씨 부정축재의 전모가낱낱이 밝혀질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과 관련 자들의 구속을 촉구했다.
민변은 『돈의 사용처에서 대선자금과 정치인에게 돈이 뿌려졌는지에 대해 밝히지 못한 점은 검찰이 국민의 여망을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연합(공동대표 李昌馥등)도 논평을 내고『92년 대선자금과관련해 폭탄의 뇌관으로 알려진 이원조씨를 불구속기소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수 없으며 이는 검찰수사능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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