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나라 지지율 다소 빠졌지만 민주당 마찬가지"

중앙일보

입력 2008.06.05 10:51

업데이트 2008.06.06 01:11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5일 오전 SBS 라디오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나와 6·4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를 인정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승리에 대해서는 지지율로 동일시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지지율이 다소 빠졌지만 민주당 지지율 또한 올라가지 않고 있다"면서" 장외투쟁을 벗어나 우리와 같은 자세로 재무장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결과 등을 통해 민심이 등 돌렸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국민들의 심판을 진정으로 한나라당을 걱정하는 질타로 알고 다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참패 원인에 대해 나 의원은 "정부출범 100일동안 국민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줬다"며 "내각 인선부터 어려운 경제여건까지 속시원히 해결된 것이 없고 무엇보다 쇠고기 문제가 국민들의 정서를 가장 거스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그러나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한국의 정치가 실종했다는 것"이라며 "재보선 결과를 빌미로 야당이 계속해서 협조를 안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단독 개원 의사에 대해서는 "단독 개원 표현은 좀 앞서 간 것이고 계속해서 야당의 등원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쇠고기 관련 민간차원의 자율규제 논의가 실효성이 없다면 우리도 동의할 의사가 없다"면서 "실질적으로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30개월 이상 쇠고기 중단 요청이 한발 뒤처졌다는 지적에 대해 "늦었다는 지적에는 동의한다. 과학적으로 광우병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증명하려했지만 일말의 가능성에도 중단해 달라는 민심에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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