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내년 경쟁률 3.8대1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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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96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전국 121개 대학이 전체 모집정원의 70%를 후기대 입시일 이전에 선발하며(전년도 19.8%)복수지원 기회도 32회(전년도 27회)로 늘어난다.
전문대 입시사상 처음으로 한림.농협전문대등 10개 대학은 지원에 필요한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했으며,영진.대천전문대등 2개대학은 계열별 모집을 시도한다.교육부는 17일 전국 155개 전문대(신설 10개대 포함)가 전년도보다 2만1,3 15명(9.
9%) 늘어난 23만6,784명을 모집하는 내용의 96학년도 입시요강을 취합 발표했다.
교육부가 추정한 전체 평균경쟁률은 2.26대1(전년도 2.29대1)이며 복수지원을 감안한 외형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3.79대1이다.
그러나 사회교육.전산사무자동화.실내건축등 인기학과의 경우 10대1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일반전형 15만3,699명(145개대)▶우선전형 1만2,663명(78개대)▶주간특별전형 3만6,230명(126개대)▶야간특별전형 2만7,432명(100개대)등이다.
10개 신설대(정원 6,760명)입시요강은 다음달 중 확정된다. 대학별 전형은 내년 1월9일부터 2월21일까지 실시돼 최대32회까지 복수지원 기회가 주어진다.이중 인덕.한림전문대등 20개대는 전기대 입시 최종일인 1월18일 이전,충청.군산전문대등 101개대는 후기대 입시일인 2월10일 이전에 입시를 치른다. 전문대 입시의 경우 본고사는 없으며 전형분야에 따라 내신과 수학능력시험 성적 또는 내신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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