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교환기로 북경과 즉석 통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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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베이징(北京)날씨는 괜찮은가.』 방한중인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은 15일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이 개발한 코드분할방식(CDMA)교환기를 통해 삼성의 베이징지점과 통화했다.
江주석은 오전9시40분부터 시작된 1시간의 짧은 공장방문이었지만 한국의 첨단산업에 대해 감명받았다는게 삼성측 설명이다.그는 16메가D램을 생산하는 5라인을 둘러보기전 김광호(金光浩)삼성전자부회장으로부터 최첨단 16메가D램을 비롯해 CDMA교환기.벽걸이TV.명품TV.컬러모니터등 삼성이 자랑하는 세계 일류상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江주석은 이어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이건희(李健熙)회장 안내로5라인을 둘러보면서 『세계 최대 8인치웨이퍼 16메가D램의 최첨단생산설비에 놀랐다』면서 『반도체를 비롯해 전자분야에서 삼성의 성공적 투자는 중국이 본받아야 할 부문』이라 고 말했다.
그는 방진시스템과 자동화생산라인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기술이전문제에서 양국간 기업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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