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이후 처음으로 부산과 북한 나진-선봉 자유경제지대의 나진항을 잇는 정기 직항로의 개통식이 10일 나진항에서 거행됐다. 10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날 『나진항과 중국 길림성 연변항운공사간 나진~부산 정기 선박운항 개통식이 나진에서 거행됐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컨테이너선박을 주로 취급하는 남북직항로 개설은 지난 7월 한국 특수선과 중국 길림항운공사가 합작투자해 설립한 동룡(東龍)해운이 북한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金正宇)와 협의를 거쳐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