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입주자 위해 학교용지 부담금제 바꾸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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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신차보다 비싼 인기 상한가 '모닝'…주문 뒤 반년 지나야 겨우 '마이 카'
연예인노조, MBC 상대로 단계적 파업…'이산' 등 드라마 제작 차질 불가피
'꿈의 전투기' X-47B, 무인 조종으로 나흘 연속 작전…2020년 미 해군 실전배치

5월 26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로 개선한 학교용지 부담금 제도가 역설적으로 개악이 되고 있는 현실을 주요 이슈로 다뤘습니다. 정부는 1천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때 단지 안에 의무적으로 짓는 학교 비용을 건설사 부담에서 교육청과 지자체 부담으로 바꿨는데, 비용의 절반을 부담해야 하는 교육청이 "돈이 없다"고 버텨 지자체의 승인을 아예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피해는 결국 입주자들이 보게 될 판입니다.

'중앙뉴스'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인기가 치솟고 경차, 그중에서도 새 모델인 기아차의 모닝은 중고차가 신차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는 현장을 보도합니다. 모닝은 지금 주문하면 6개월 뒤에나 차를 받을 수 있는데 그때까지 기다리느니 웃돈을 주고라도 나온 지 얼마 안 된 중고차를 사는 게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소비자들 사이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서라는 시장 관계자의 분석입니다.

1만3천 노조원을 등에 업은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 노조가 MBC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출연료 인상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던 양측은 MBC가 한예조의 요구를 거부하자 파업이라는 실력행사로 맞섰습니다. 이에 따라 '이산' 등 MBC의 드라마 제작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미래의 무기' 시리즈 두 번째로 '꿈의 전투기' X-47B를 소개합니다. 차세대 스텔스 기술을 채용한 무인 공격기 X-47B는 공중급유로 나흘간 연속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내년 시험비행을 거쳐 2011년 항공모함 이착륙 훈련을 마치고 2020년께 미 해군에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원어로 듣는 AP뉴스와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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