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음주운전자 총격 경찰 조직폭력배 오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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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이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음주운전 대학생을 조직폭력배로 오인,총을 쏴 팔에 관통상을 입혔다.
5일 오전5시10분쯤 嚴모(19.청주 모대학1년)군이 술에 취한 채 프린스승용차를 몰고가다 경남창원시중앙동 오거리앞 도로에서 경찰이 검문하자 검문대열에서 빠져나와 차를 몰고 달아났다. 폭력배 집단폭행신고를 받고 검문중이던 창원경찰서 柳지원경장은 嚴군의 앞차 2대에서 북마산파 두목 김영철(34.마산시회원구내서읍 한백아파트203호)씨등 일당 6명을 붙잡고 이들 차 뒤트렁크에서 낫.쇠파이프.야구방망이등 흉기 10여점 이 나오자달아나는 嚴군을 일당으로 알고 공포탄 2발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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