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蟲齒발생 억제 감미료 國內 첫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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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단맛을 내면서도 충치발생을 억제하는 천연감미료 팔라티노스가 제일제당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돼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제일제당 종합연구소는 2일 첨단생명공학기술인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이용해 설탕의 단맛을 살리면서 충치를 일으키지 않는 무충치 설탕 팔라티노스를 세계 두번째로 개발,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제일제당은 이에따라 설탕을 만드는 인천 제1공장에 바이오리액터 생산시설을 갖추고 내년1월부터 대량 생산 들어갈 예정이다.
팔라티노스는 미생물의 효소작용을 이용해 설탕의 포도당과 과당구조를 바꾼 대체 감미료로 단맛은 설탕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지만 충치생성을 억제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초콜릿.캔디.음료.빙과류에 설탕 대신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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