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2일 실시되는 96학년도 서울지역 고입 선발고사에서는 주관식 문항이 없어지고 객관식 문항만 출제되며 출제형태도 4지택일에서 5지택일로 바뀐다.서울과 공동출제하는 일부 지방의 선발고사 문제도 5지택일형으로 바뀔 전망이다 .
이에 따라 문항수는 종전 객관식 152문항(152점).주관식12문항(28점)등 164문항(180점)에서 180문항(180점)으로 늘어난다.
또 영어 듣기평가는 5문항에서 8문항으로 늘어나고 기존의 체력장(20점)은 중학교 3학년때 치르는 체육시험 점수로 대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6학년도전.후기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 공고했다.
〈표참조〉 요강에 따르면 과학고 전형은 과학고 학력고사(200점.12월11일 시험)와 선발고사(200점.12월12일 시험)성적에 새로 논술시험(50점)을 추가했으며,무시험 서류전형 대상인원을 종전 3%이내에서 15%이내로 확대했다.과학고 무 시험 전형 자격은 중앙일보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하는 전국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했던 학생들에게만 주어진다.
「선(先)복수지원-후(後)추첨배정」 시범실시에 따라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 있는 23개 고교에 대해서는 서울시내 전역에서 희망자에 한해 복수지원(2~3개)을 가능토록 했다. 또 지난해에 비해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약 6천명 감소함에 따라 일반계및 특수목적고의 학급당 정원도 53명에서 5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영어 듣기평가가 강화된 것은 영어교육에서 「문자영역」보다 「음성영역」의 교육이 중시되는 추세에 맞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