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꿈과 정한의 세계" 천경자 展-내달 호암갤러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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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중앙일보사는 삼성문화재단.KBS와 함께 원로 한국화가 천경자(千鏡子.사진)화백의 대규모 전시회인『천경자-꿈과 정한(情恨)의 세계』를 개최합니다.15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는 천화백 특유의 섬세한 화풍과 독보적인 채색화의 경지를 총 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꽃과 여인,그리고 남국의 정취를 담은 풍물등 40년대 작품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회화 90여점과 스케치 30여점등 120여점을 보여드립니다.
이번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는데,▶1부 「삶과 꿈」에서는 작가의 한많은 삶을 그린 자전적 내용의 초기 대작 30여점을 선보이며▶2부「원시에의 향수」에서는 아프리카.중남미등을 여행하면서 그린 작품 60여점▶3부「스케치 기행」 에서는 스케치 작품들이 소개됩니다.이번 전시는 노 대가의 고독과 환상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깊은 예술언어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전시기간:11월1~30일 (휴일포함 매일 오전 10시~오후6시) ▶전시장소:호암갤러리(751-9995) ▶입장료:일반 2,000원,중.고생 1,000원,국민학교 이하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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